[추천게임]농촌진흥청을 마비시킨 그 게임! 벼농사 액션게임 : 천수의 사쿠나히메

여러 게임 소식을 듣던중 농사 게임 해볼만 하다 이런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농사게임이 뭐지? 하면서 뒤져본 결과 천수의 사쿠나 히메 라는 농사 RPG 게임이 있단걸 알아냈고 어떤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 살펴봤습니다

천수의 사쿠나히메 정보

천수의 사쿠나히메의 개발사는 에델바이스 라는 회사 입니다 플랫폼은 Steam 과 닌텐도 스위치 에서 플레이 가능 하네요 

가격은 54,800원 으로 저렴 하다고 까지는 느껴지지 않는 가격 입니다 인디게임 치고는 나름 높은 가격대죠 

주요 게임 특징 으로는 횡스크롤 액션(측면에서 본 시점 즉 사이드뷰) , 상세하게 시뮬레이션 스타일 플레이 , 일본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와 스토리로 친숙함 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 우스갯 소리로 하는 이 게임의 중요성은 농사의 중요성 , 쌀한톨의 소중함? 교훈과 교육적인 의미 또한 담고있는듯 보이네요

이 게임의 주인공 캐릭인 사쿠나 입니다 사쿠나는 사람들이 숭배하는 신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식 으로 횡 스크롤 즉 사이드뷰 시점으로 플레이 하며 전투를 진행합니다

※전투 장면 입니다

시나리오는 대충 말씀 드리면 이 말괄량이 신 사쿠나가 사고를 친 탓에 주신 카무히츠키에 명령으로 오니섬을 개척 하는 임무를 띄게 되는 스토리 입니다

그중에 같이 하는 동료 캐릭터 인간 5명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타우에몬 , 킨타다 , 유이 , 미르테와 , 카이마루)

난이도를 설정하는데 뭔가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바로 벼농사 난이도 인데요 이 게임은 RPG 특성을 띈 육성 게임과 동시에 벼농사 시뮬레이션 게임이기도 하거든요

(이 게임의 메인은 벼농사 라는게 펙트)

낮음 , 표준 둘중 하나의 난이도를 선택해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RPG게임 답게 스탯창도 잘 나와있습니다

능력 , 장비 , 기술 , 아이템 메뉴가 존재 하네요(시스템은 그냥 설정)

지도 창 입니다 위치가 우리집 이라 정말 낭만 있네요 가족같은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단어 같네요

힐링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슬슬 벼농사 하라고 부추기는 모양새 메인 게임 시작 나오겠네요

캬 옹기종기 모여서 저녁밥 먹는 장면 인데 보기만해도 뭔가 흐뭇하고 따뜻하네요

주인공은 뭐든 하기가 싫나 보네요 철없는 신..

이런식 으로 모내기 하는 설정이 정말 디테일 합니다

설명도 상당히 잘 나와있는 편이구요

논에 물 먼저 받는 농사의 시작

요즘은 농사를 대부분 기계로 후딱 하는 시대긴 한데 이땐 그런건 없기에 손수 수작업 모심기를 합니다

벼의 품질까지도 생각해서 본인이 다 하는걸 권장하는 메세지

달팽이 포획후 논에 방생 같은 친환경 농법에 대한 디테일

정말 진짜 농사기법을 그대로 가져다온 느낌이네요

상당히 농사에 관련된 전문지식 또한 포함되어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벼의 정보까지도 조사 키를 통하여 확인 할수 있습니다 한 사이클의 농사 결과물을 예측 할수 있는거죠

하면서도 저렇게 농사 전문 타우에몬이 틈틈히 가르쳐주기도 하네요

이 게임을 파헤치면서 재밌는 사실들이 나왔는데요

※'농촌진흥청 사이트 서버를 마비 시킨 게임'※

이게 그냥 단순 루머 인지 사실 인지 알아보니 이 게임의 농사 스타일이 다른 농사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해 너무나도 디테일 하고 전문지식이 가미 되어 있어버린게 문제 였죠 

대부분 그냥 밭에 물주고 수확 하고 이런 단순 사이클이라 농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전혀 문제없이 쉽게 했는데 사쿠나히메는 기존에 농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유저들은 알수없는 전문용어가 계속 나오는 터라 게임 진행이 중간중간 막혀 버리는거죠 

그 때문에 유저들은 전문용어에 대한 지식을 찾고자 인터넷을 떠돌던중 일본측 유저들은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 농사 관련 전문용어들이 전부 기재가 되어있어서 게임을 하던 유저들이 막히면 그 홈페이지로 몰려드는 현상이였죠 

한국 유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농사 전문용어에 대해 모르던중 일본에서의 그런 사례를 듣고 한국 사이트중에 농촌진흥청 이란 사이트를 들어가본결과 

농사 관련한 지식들이 많다는걸 알게되고 한국 유저들 역시 농촌진흥청 사이트에 접속하는 트래픽이 확 늘어나 버렸고 그때문에 서버가 다운 되버리는 재밌는 상황이 펼쳐진거죠 농림부 홈페이지가 공략 사이트가 되버린...  

근데 그도 그럴것이 천수의 사쿠나히메 게임 제작자가 일본 전국을 돌아 다니며 벼농사 역사를 공부 하고 직접 농사를 지어보며 몸으로 깨닫으며 구현 해놓은것이라 농사 관련한 퀄리티가 어마어마 하다는거죠 

그정도 노력이 들어간 게임이라 그런지 유저들도 어떻게 보면 그 디테일함에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검색해서 공부하게 되버리는 좋은 순환이 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제작자 입장에서도 정말 기쁠것 같구요 

이 게임을 하면 자신이 편하게 쌀밥을 먹는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된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농사 지어보면서 힐링 어떠신지요